탈모 치료 및 탈모 자가진단 방법과 원인, 예방 방법까지 관련된 내용을 총정리해봤습니다. 많이 사용하시는 탈모샴푸와 탈모약도 함께 알아보고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탈모의 종류
탈모는 머리가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탈모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이마선이 후퇴하고 정수리의 머리숱이 빠지는 남성형 탈모,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 모발의 성장주기가 휴지기로 접어들어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로 나뉩니다.
- 남성형 탈모
-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 휴지기 탈모
탈모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위에서 설명한 남성형 탈모에 해당되고 환경적 요인이 비유전적인 탈모, 여성형 탈모라 부르기도 합니다.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만성질환 등이 환경적 요인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 남성형 탈모 : 유전적 요인
- 여성형 탈모 : 비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유전적 탈모인 남성형 탈모는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탈모 치료 방법이나 탈모약 등을 이용하여 탈모의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조치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탈모인 여성형 탈모는 스트레스성 탈모가 대부분이며 대개 원형 탈모이고 완치가 가능합니다.
유전적 탈모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은 유전과 DHT인데 이 두 가지 원인이 동시에 작용해야 탈모 증상이 발생됩니다. 남성 또는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투약한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고 일반 여성이나 거세된 남성 등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탈모 유전자
탈모유전자란 앞서 언급한 DHT와 함께 모낭세포의 특정 부분을 결합하게 만들어서 탈모를 유발하게 만드는 유전자입니다. 부계와 모계 모두에게서 유전될 수 있으며 2대 조상과 조상의 형제들이 탈모를 겪었는지를 알면 확률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탈모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불안정하게 발현되므로 복불복이기 때문에 확실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아무도 탈모가 없다 하더라도 안심해서는 안되며 탈모 유전자를 보유하더라도 완전히 낙담하기에는 이릅니다. 즉 누구에게나 탈모가 생길 수 있으며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DHT
DHT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변환된 물질로 탈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모낭에 작용하여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시킵니다. 남성 호르몬과 관련된 요소라서 탈모약을 먹으면 남성호르몬이 억제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도 테스토스테론이 생기기 때문에 탈모 유전자를 보유하고 DHT가 반응한다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과 달리 앞머리가 까지는 형태로 탈모가 진행되지 않고 대부분 정수리에 유전성 탈모가 진행됩니다.
비유전적 탈모
유전적 요인이 없는 탈모로 환경적인 요인이 탈모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환경적인 요인을 제거하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유전적 탈모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탈모의 흔한 원인입니다.
두피 자극
두피에 심한 자극을 자주 가하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두피 마사지 등을 과도하게 한다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헤어스타일로 인해 두피에 무리를 주면 견인성 탈모가 오기도 합니다.
질병
지루성 두피염, 두부백선(기계충, 기계독)과 같은 질병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암에 걸린 경우 항암치료에 쓰이는 항암제가 탈모를 유발합니다. 당뇨가 심한 경우 영양실조성 탈모가 진행됩니다.
영양실조
모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더불어 철분,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E, 니아신, 셀레늄 등이 부족해도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탈모 자가진단
탈모가 막 진행되기 시작한 단계라면 본인이 탈모가 왔는지 인지 하기 어렵습니다. 탈모는 미리 예방도 중요하고 빠르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탈모 자가진단을 통해 탈모 여부를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 모발이 힘이 없고 가늘어진다.
- 이마가 넓어지는 느낌이다.
- 이마의 넓이가 손가락 네개 이상이다.
- 머리가 많이 빠진다.
- 머리를 당겼을 때 머리가 잘 빠진다.
- 비듬이 많거나 두피가 가렵다.
- 두피를 눌러보면 통증이 느껴진다.
- 두피에 열이 느껴진다.
- 앞머리와 뒷머리 굵기 차이가 느껴진다.
- 몸의 털이 굵어진다.
- 이마와 정수리 부분이 번들거린다.
- 두피 피지량이 늘었다.
위의 탈모 자가진단 문항중에 해당되는 것이 많을 수록 탈모가 진행중일 확률이 높습니다. 탈모 자가진단을 해보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신다면 바로 피부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탈모 치료
유전적 탈모의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치료법은 탈모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인이 유전적 탈모인지, 비유전적 탈모인지를 확실히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탈모는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아래 탈모 치료법을 따라하시기 전에 큰 병원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탈모약
미녹시딜 계열 탈모약
미녹시딜은 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으로 처방전 없이 개인이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계열의 약으로는 마이녹실, 스칼프메드, 로게인 등이 있으며 개인마다 효과의 편차가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계열 탈모약
대표적인 먹는 탈모치료 약으로 프로페시아가 유명합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피부과나 내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특허가 만료되어 동일 성분의 카피약을 처방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을 드시면 됩니다.
두타스테리드 계열 탈모약
국내에서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약도 처방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아보다트라는 제품으로 이 역시 특허가 만료되어 다른 카피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와 마찬가지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이지만 탈모 방지 효과가 발견되어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약들이 그렇듯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약을 먹은 직후 몇 주에서 몇 달 간은 머리가 급격하게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쉐딩이라고 합니다. 이는 탈모약의 효과로 인해 새 머리카락이 급격히 자라는 것으로 모발이 많이 빠지는 것 처럼 보일 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오래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프로페시아는 성욕 감퇴 등 성과 관련된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고 계속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어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기형아 출생 가능성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역시 많은 연구가 있는데 가능성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최대한 주의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모발이식
모발이식은 가장 확실한 탈모 치료 방법으로 내 몸에 있는 다른 모판을 가져와 머리에 이식하는 치료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탈모에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쪽 (뒷머리)를 정수리나 이마에 심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매우 비싼 가격이라 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을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 외 – 탈모샴푸
그외 방법으로는 레이저 시술이나 두피 스케일링, 한의원 시술, 탈모 클리닉 등의 시술 방법과 두피 마사지, 노푸, 물구나무 서기와 같은 민간 요법, 탈모 샴푸나 검은콩, 어성초, 백수오 등 제품을 이용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정말 효과가 확실하고 획기적인 방법은 없고 사람마다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고 전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는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고 그 외 방법들은 부가적으로 신경 써주는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기가 많고 잘 알려져있는 탈모 샴푸의 경우 탈모 치료나 발모 효과는 전혀 없다는 것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단지 일반 샴푸에 비해 탈모에 조금 더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있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대안법
삭발
탈모의 완벽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차라리 머리를 밀어 삭발을 하는 경우도 하나의 탈모 대안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예인들로는 홍석천, 주호민 등이 있습니다.
두피문신
더불어 삭발 후 두피에 문신을 하는 두피문신 방법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연예인 중에서는 구준엽이 두피문신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가발
가발은 오래 전부터 많은 탈모인들이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 이용해왔습니다. 예전에 티나는 가발들과는 달리 요즘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자연스러운 가발도 많이 생겼습니다. 두상의 모양이 이상하거나 삭발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가발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탈모 예방법
탈모 예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있다면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탈모가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이니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탈모 예방의 기본은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자극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두피를 유지 하는 것입니다.
두피 청결
- 샴푸를 잘 헹궈내고 머리를 잘 말린다.
- 헤어 제품을 사용했다면 꼭 머리를 깨끗하게 씻는다.
- 샴푸를 쓰기 전에 충분히 손으로 거품을 낸 뒤 사용한다.
- 린스를 쓸 때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한다.
-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눕거나 모자를 쓰지 않는다.
두피 자극
- 머리를 수건으로 세게 닦지 않는다.
- 뜨거운 물에 머리를 오래 감지 않는다.
- 헤어드라이기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 머리를 쎄게 묶지 않는다.
두피 건강
-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 흡연과 음주를 멀리한다.
-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에 주의한다.
- 두피를 부드럽게 빗어주거나 마사지 하여 혈액 순환을 시켜준다.
이상으로 탈모 치료와 탈모 자가진단, 탈모 원인, 탈모 샴푸, 탈모 예방법 등 탈모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총 정리 해봤습니다. 모든 탈모로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나무위키 및 여러 탈모 관련 문서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