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난방비 절약 방법 꿀팁 2024년 버전을 준비해봤습니다. 겨울철 난방비 폭탄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난방 방식
우선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아보기전에 난방 방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난방방식에 따라 가난방비 절약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난방 방식은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으로 나뉩니다.
개별난방
개별난방은 개인의 집에 있는 보일러를 통해 가스를 사용하여 난방수를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빌라나 자취방, 그리고 상당수의 아파트가 개별난방 방식입니다.
지역난방
지역난방은 일부 대단지 아파트에서 주로 사용되는데요, 인근 공장에서 난방수를 공급받아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직접 가스로 물을 데우지 않기 때문에 공장으로 부터 공급된 물의 양에 따라 난방비가 계산됩니다.
집 내부 실외기실 등에 보일러 기계가 설치 되어있다면 개별난방, 없다면 지역난방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자 그럼 본인이 어떤 난방 방식인지 확인하신 다음 난방 방식별 난방비 절약방법을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개별난방 난방비 절약방법
우선 집의 환경에 따라 보일러 설정방식이 달라지는데요, 보일러에는 실온모드와 온돌모드가 있습니다. 실온모드는 집안의 공기 온도를 측정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가 될때까지 난방이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온돌모드는 바닥속에 있는 보일러 물온도를 측정하여 설정한 온도가 될때까지 난방이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 실온모드 : 공기의 온도를 측정
- 온돌모드 : 바닥속 물의 온도를 측정
실온모드의 온도 측정은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달려있는데요, 온도조절기 근처에 난방기구가 있거나 우풍이 심한 집이라면 실제 온도와 측정된 온도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우풍이 심한 집에서는 실제 온도는 충분히 따뜻해도 온도센서가 감지하는 온도는 낮게 측정되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온도가 차가워도 온도센서가 따뜻하다고 판단하면 난방을 정지해버립니다.
따라서 이처럼 온도 측정이 부정확한 상황이라면 (우풍이 심한 구축 빌라 등) 온돌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단열이 잘 되어있어서 공기 온도가 잘 안떨어지고 따뜻함이 잘 유지된다면 실온모드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온돌모드 사용시 공기가 충분히 따뜻해도 물온도가 낮다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서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실온모드 : 단열이 잘 되어서 온도가 잘 유지되는 집
- 온돌모드 : 우풍이 심하고 온도조절기 주변에 난방기구가 있는 집
지역난방 난방비 절약방법
지역난방의 경우 보일러를 켜면 외부에서 난방수가 계속 순환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 사용량 만큼 난방기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지속해서 켜둘 필요가 없습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난방수가 어느정도 집안 바닥에 채워졌다면 보일러를 끄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지역난방 방식이라면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일정시간만 난방수를 공급받고 집안을 데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머를 5분 정도로 설정하시면 5분간 난방수를 공급받고 55분 동안 유지됩니다. 이렇게 한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난방수가 5분간 공급되어 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온도조절기에 따라 타이머 설정방식이 다르고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온도조절기를 교체하시더라도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는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니 한번 고려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보일러 사용법
지금까지 개별난방과 지역난방 그리고 실온모드와 온돌모드까지 설명드렸는데요, 그럼 실질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보일러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4시간 켜두기
우선 첫번째는 보일러를 끄지 마시고 주기적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난방비를 아낀다고 보일러를 꺼뒀다가 추울때만 잠깐 돌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난방비 폭탄의 주범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것 처럼 보일러를 돌리게되면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까지 돌아가는데요, 보일러를 껐다면 실내 온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고 이 차가워진 내부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난방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추운 겨울철에는 보일러를 완전 꺼두는것이 아니라 24시간 켜두는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래도 난방비가 걱정되신다면 20~21도 정도로 조금 낮게 맞춰두시거나 2~3시간 예약모드를 통해 주기적으로 틀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출모드 사용금지
외출시에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 역시 난방비 폭탄의 원인입니다. 외출모드는 동파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난방을 하는 모드입니다. 8도 이하에서만 가동되는데요 8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실상 보일러가 꺼지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외출모드를 켜놓고 장시간 후에 집에 돌아오시면 집안이 냉골처럼 되어있는데요, 이를 다시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양의 난방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외출시에도 3~4시간에 한번씩 돌아가도록 예약모드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혹은 평상시 보다 3~5도 정도 낮게 설정해두고 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수
온수기능은 세면대, 싱크대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조절합니다. 빨리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싶다고 3단계(고온)으로 트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절대 금지입니다.
고온으로 설정할 경우 물의 온도가 70도 정도까지 올라가는데 이는 화상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뜨거운 물입니다. 그래서 고온으로 트시더라도 찬물과 섞어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난방비가 낭비됩니다. 따라서 1~2단계 정도의 저온과 중온 정도로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보일러 설정법을 통한 난방비 절약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소개해드릴 것이 도시가스 캐시백인데요, 전년대비 난방비를 적게 사용하셨다면 일정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정책입니다. 지난 컨텐츠에서 소개해드렸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보일러 설정을 통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동절기 대비를 통해 절약도 가능합니다. 외풍을 차단하기 위한 뽁뽁이를 붙이거나 틈새를 막는 제품들도 있으니 한번 활용해보세요. 집안에서도 내복이나 경량조끼를 입어 체온을 올린다면 더욱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그럼 똑똑하게 대비하셔서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